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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후원연대(KASC) 설립 2주년 기념식·특별전 개막 - 제1회 통섭미술 취향의기록 그림감상문대회 출범    네이버 구글 블로그포스팅

“그림을 보는 사람에서, 그림을 쓰는 사람으로” 한국작가후원연대(KASC) 설립 2주년 기념식·특별전 개막 제1회 통섭미술 취향의기록 그림감상문대회 출범 2026년 7월 28일(화) 오후 6시 롯데마트 송파점 2층 엠아트센터 제2전시관
이상민   승인 2026.07.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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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한국작가후원연대(KASC, 이사장 이상민)가 설립 2주년을 맞아 지난 7 28일 서울 송파구 엠아트센터 제2전시관에서 기념식과 특별전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신임 임원 임명식과 고문·자문단 위촉식, 통섭미술연구회 연구원 임명식, 출간기념회와 저자 사인회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안혜은 책임이사는 행사 초반오늘 행사에는 두 개의 트랙이 있다하나는 기념식이고, 다른 하나는 특별전이라고 정리했다. 그리고 그 두 트랙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했다. 그림을 보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쓰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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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좌로부터) 나형민 경희대 미대학장, 두진문 고문, 이상민 이사장, 김미행 고문, 김종윤 창조의아침미술학원 홍대본원장


1. 특별전 《취향의 지도 - 나의 탐험일지, 첫 페이지》

박겸숙 이사끝까지 보고 나서, 처음 그 그림으로 다시 돌아오세요

특별전 소개는 전시를 총괄 기획한 박겸숙 이사(아트노이드178 대표)가 맡았다. 통섭미술연구회 소속 작가 10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단체전이 아니라 관람 동선 자체가 하나의 제안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 이사는 각 작가의 작업을 순서대로 짚어가며 설명을 이어갔다. 아이들이 더 많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이미지를 구성한 작업, 소녀 같은 감성으로 꽃과 세상을 바라보는 환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업 등, 열 개의 서로 다른 세계가 전시장 안에 나란히 놓였다.

그런데 이 전시의 진짜 제안은 마지막에 있었다.

 

저기까지 나가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내가 좋았던 작품을 다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다 거치고 나면 다시 첫 번째 작가님, 두 번째 작가님의 작품을 한 번 더 바라보면서 자기 지도를 완성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박겸숙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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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소개를 맡은 박겸숙 이사        


전시 제목인취향의 지도가 은유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관람객은 열 명의 작가를 통과한 뒤, 자신이 어디에서 오래 멈춰 섰는지를 되짚으며 자기만의 지도를 그리게 된다. 첫 페이지는 작가가 아니라 관람객이 쓰는 셈이다.

박 이사는 또한작품 하나하나마다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작품 옆 QR코드를 통해 개별 작업 설명과 작가의 작업 체계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시장이 곧 아카이브로 연결되는 구조다.

이날 참여작가 10이정연, 김가인, 김미영, 김선희, 김한결, 서동진, 유가월, 이희민, 임하정, 채민아은 무대 앞으로 나와 인사했다. 사회자 안혜은 책임이사는 이 순간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우리가 뭔가 새로운 것을 기억할 때, 보고 듣고 말하고 이 세 가지가 이루어진다면 조금 더 오래 기억합니다. 제가 한 분 한 분 성함을 말씀드릴 때마다, 그 이름을 함께 소리 내어 불러주세요.”

안혜은 책임이사

 

객석은 호명되는 작가의 이름을 따라 불렀다. 작가의 이름을 관객이 직접 발음하게 한 이 짧은 순서는, 이날 행사의 성격을 압축해 보여준 장면이었다. 박 이사는많은 어린이들이 작가님들의 작업을 보고 글도 쓰고, 작가님 이름도 기억하고, 어떤 작업을 봤다는 것도 기억하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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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의 전체 진행을 맡은 안혜은 이사       



2. 이상민 이사장의 KASC 비전

지난 2년은 전시와 출판을 후원했다면, 앞으로는감상을 후원하겠다

이상민 이사장은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KASC의 출발점을 직접 회고했다. 시작은 거창한 창립 선언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DM 한 통이었다.

 

“2024년 봄에 제가 손만승 이사에게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냈어요. ‘나도 아저씨인데 당신도 아저씨잖아요. 전시 보고 와서 글을 그냥 올리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올렸으면 좋겠다고요. 그 모임이 2년 전 시작이 된 겁니다.”

이상민 이사장

 

그렇게 이상민 이사장, 손만승 이사, 이명선 이사, 박겸숙 이사, 김영도 이사 5인이 모였고, 그 모임이 오늘의 한국작가후원연대가 됐다. “전시를 보고 혼자 감상을 올리는 것에서함께 공부하고 쓰는 것으로의 전환 — KASC의 방법론은 창립 순간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던 셈이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의 1년에 대한 방향도 분명하게 제시했다.

 

지난 2년 동안 저희 한국작가후원연대가 작가님들의 전시를 후원하고 출판을 후원하는 일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작가님들의 전시를 감상자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 첫 시작이 바로 이 송파에서의 시작입니다.”

이상민 이사장

 

작가 지원 단체가 감상자 저변으로 축을 옮기는 선언이다. 창작을 후원하는 일과 그 창작을 읽어낼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 결국 같은 생태계의 두 축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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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는 한국작가후원연대 이상민 이사장       



3. 1 KASC 통섭미술 취향의기록 그림감상문대회

독후감 대회는 있었는데, 왜 그림감상문 대회는 없었을까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축은 제1회 그림감상문대회 소개였다. 이 이사장은 대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부터 풀어냈다.

 

“2024년부터 제가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전시를 갔다 와서 짧게 세 줄, 네 줄 쓰던 게 지금은취향의 기록으로 버전업이 돼서 400여 편의 전시감상문이 인스타그램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상민 이사장

 

개인의 기록이 쌓이자 예상치 못한 반응이 돌아왔다. 그의 글을 읽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생겼고, 작가들 또한 다음 전시의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이 그림 감상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어렸을 때 독후감 대회가 있었잖아요. 그것처럼 그림감상문대회를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이사장

 

당초 성인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려 했으나, 방향을 바꿔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삼았다. 자신이 어릴 때 글을 쓰면서 자랐던 경험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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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작가후원연대 등기이사와 책임이사 (좌로부터) 김영도 이사, 손만승 이사, 이명선 이사, 박겸숙 이사, 노상미, 안혜은, 장신정, 김희경(이상 책임이사), 이상민 이사장



내년 5, 전국 100개 갤러리로 확장

이 이사장이 밝힌 로드맵은 1회 대회의 규모를 훌쩍 넘어선다.

 

전국에 있는 100개 갤러리를 내년 5월에 섭외해서 협력 갤러리로 모시고, 그 갤러리를 5월 한 달 내내 저희가 홍보해 드립니다.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들은 바로 집 옆에 있는 협력갤러리에 가서 그림감상문을 쓰게끔 할 겁니다.”

이상민 이사장

 

코엑스 같은 대형 공간을 빌려 아이들을 한곳에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동네 갤러리를 대회장으로 전환하는 구상이다. 참가자에게는 접근성을, 협력 갤러리에는 한 달간의 홍보 노출을 제공하는 구조로, 어린이 관람객과 학부모, 지역 갤러리를 동시에 살리는 설계다.

모바일 원스톱 시스템과 아카이브

기술적 기반도 이미 이번 1회 대회에서 시범 가동 중이다.

 

“QR로 찍어보시면 작가에 대한 소개, 그림에 대한 내용, 그리고 내가 그것을 선택해서 그림감상문을 쓰는 것까지 모두 이 모바일 안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게 돼 있습니다. 이 시스템으로 내년 5월도 가게 될 것입니다.”

이상민 이사장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여러 도구를 도입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대목은 대회의 결과물을 일회성으로 소비하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그림 감상문은 그냥 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아카이브가 돼서 계속 인터넷 공간에 축적돼, 여러 사람들이 같이 이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그런 대회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상민 이사장

 

수상작이 상장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공개된 감상 데이터베이스로 남는다는 것. 한 아이가 쓴 한 편의 글이 다음 관람객의 참고 자료가 되는 순환 구조를 염두에 둔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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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주년 축하 케이크 절단식에 참여한 임원진



2회는 경희대 미대 60주년과 함께

후속 일정도 이미 잡혀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 미대 나형민 학장이 참석했다.

 

오는 9월 경희대 미대 60주년이 있습니다. 그때 저희가 경희대 미대와 함께 특별전을 준비합니다. 경희대 학생 몇 분, 저희가 추천하는 작가 몇 분이 참여하는 전시가 경희대에서 특별전으로 열리고, 2회 통섭미술 취향의기록 그림감상문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상민 이사장

 

동일한 시스템에 작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3, 4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한국작가후원연대는 그림감상문대회에 특화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체의 정체성을 대회와 직결시켰다.

1회 대회는 이날 개막한 특별전 출품작을 대상으로 하며, 전시장 내 작품 옆 QR코드 또는 아트인코리아 행사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시상식은 8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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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C 임원진과 고문, 자문단 일동 (좌로부터) 김희경 이사, 안혜은 이사, 강욱현 자문위원, 김영도 이사, 김상래 자문위원, 손만승 이사, 이명선 이사, 두진문 고문, 김미행 고문, 박겸숙 이사, 김가은 자문위원, 이상민 이사장

4. 그밖의 순서

· 위촉 및 임명식신임 고문 위촉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등기이사, 책임이사, 운영이사, 후원이사, 협력갤러리 겸 후원이사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통섭미술연구회 연구원 15인에 대한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정연 부회장이 대표로 임명장을 받았다.

· 축사두진문 고문, 김미행 고문

· 행운권 추첨협찬사가 제공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 6(비엠스인터내셔날 오세욱 이사 협찬), 미술용품, 화장품과 함께 이 이사장의 저서 『아티스트 코드』, 『컬렉터스 코드』가 상품으로 제공됐다. 이 이사장은 당첨자가 작가면 『아티스트 코드』, 컬렉터면 『컬렉터스 코드』를 직접 가려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출간기념회 및 저자 사인회『부동산을 이기는 그림』(이상민), 『통섭미술 그림감상문』(이상민), 『아티스트 플랜창작으로 먹고사는 법』(손만승), 『미술인을 위한 예술활동증명 가이드북』(박겸숙)

· 단체사진 촬영등기이사 5, 고문·자문·이사진, 통섭미술연구회 연구원, 특별전 참여작가 10, 전체 순으로 진행

 

행사는 폐회 선언과 함께 마무리됐다. 안혜은 책임이사는앞으로도 작가와 갤러리, 컬렉터, 그리고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인사로 공식 순서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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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및 협찬

창조의아침 홍대본원,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수입사 비엠스인터내셔날, 미술용품사 필통(FEEL TONG), 아트누리, 아트인코리아, 미술인, 미대입시닷컴, 이노바랩(), 도서출판 더썬. 다과와 음료를 협찬해 준 갤러리파이영종, 루지움갤러리, 아르테시아와 이희민 작가, 금일봉을 후원한 김희태 후원이사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전시 및 대회 안내

구분

내용

특별전

《취향의 지도나의 탐험일지, 첫 페이지》 통섭미술연구회 10인전

전시 기간

2026. 7. 28() ~ 8. 8()

장소

롯데마트 송파점 2층 엠아트센터 제2전시관

감상문대회 접수

2026. 7. 28() ~ 8. 6()

시상식

2026. 8. 8() 오후 5

접수 방법

전시장 내 작품 옆 QR코드 / 아트인코리아 행사페이지

부문

어린이부(초등학생), 일반부(중학생 이상)

연계 무료 강좌

2026. 8. 1() 11:00~15:30

이상민의 미술 세법 / 손만승의 아티스트 재무 전략 / 박겸숙의 예술활동증명

 

주최·주관 : 한국작가후원연대(KASC), 아트누리, 아트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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