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승의 ONE PIECE M] 방 하나가 사람을 살린다
아트인코리아
승인 2026.07.09 20:24
[손만승의 ONE PIECE M]
방 하나가 사람을 살린다
— 반 고흐의 「침실」과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
서른일곱 번 이사 다닌 남자가 있습니다. 반 고흐는 1888년, 처음으로 "내 집"이라 부를 수 있는 노란 집을 얻고 그 방을 그림으로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 평온해 보이는 그림, 사실은 무너지기 직전이었던 한 사람의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이젤을 설치해 그림을 그린 화가 프리다 칼로까지.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을 닫으면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나만의 좁은 방 하나가 사람을 살린다는 이야기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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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국작가후원연대 이사 손만승 @art.conne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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