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후기] 추니박·지오최·윤기원·김태형 4인전 — 갤러리로윤 용리단 전시
아트인코리아
승인 2026.07.04 14:22
[전시후기] 추니박·지오최·윤기원·김태형 4인전
— 갤러리로윤 용리단 전시
작가 : 추니박,지오최,윤기원,김태형
전시명 : 네 개의 표정 (Four Ways of Being)
일정 : 2026. 7. 1 ~ 7. 31
(화 휴관 / 토 14:00~18:00 / 일 예약제)
장소 : 갤러리로윤 @gallery_royoon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가길 31, 와이빌딩 3·4층)
용리단길 갤러리로윤에서 열리고 있는 《네 개의 표정》에 다녀왔습니다. 인물, 풍경, 상상, 발견을 주제로 작업하는 네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기획전으로, 저마다의 조형 언어를 통해 구현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예술을 대하는 태도를 함께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은 각기 다른 풍경을 만들어내고, 개별적인 시선은 하나의 장면 안에서 새로운 관계를 이룹니다.
추니박 작가와 지오최 작가는 미국 유타주의 광활한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꺼내 선보입니다. 한지 위에 번지는 먹과 채색으로 대자연의 에너지를 담아온 추니박 작가와, 식탁 위의 일상적 사물들이 날아오르고 뒤섞이는 몽환적 세계를 그려온 지오최 작가의 작업이 나란히 걸립니다. 두 작가의 화면은 자연과 상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서로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모닥불의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 은하수와 이어지는 장면은 당시의 행복했던 순간이 그대로 전해집니다.(사진1,2)
윤기원 작가의 독보적 색채의 인물과 김태형 작가의 감정의 숨은 그림은 전시장에 또 다른 활기를 더합니다. 네 작가가 구축한 감각과 표현의 결이 한 공간 안에서 겹쳐지며,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용리단길이 내려다보이는 4층 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여름 저녁 가볍게 산책하듯 들르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글: 손만승 @art.conne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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